성주군보건소는 지난 4일 대구한의대 보건치료학장 유왕근 박사와 한방식품 조리영양학부 양경미 교수, 성주대광한의원 이창건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추진에 대한 평가 및 2011년 사업 추진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염석헌 보건소장은 "지난해 한방사업추진에 큰 도움을 주신 위원들께 감사 드리며 올해도 우리군 전체 인구의 23%에 달하는 노인인구의 한방진료 욕구와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지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내용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유 교수는 "최적의 자연조건 및 진료환경을 가진 성주군은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최선을 다해 사업추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및 중풍, 기타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고립된 생활을 하는 환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및 독거노인 한방가정방문사업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순회해 제공하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순회진료 △만 65세 이상 근골격계질환자를 위한 근골격계질환자 관리 △청소년기의 체형불균형 개선을 위한 한방청소년건강교실 △공군부대장병을 대상으로 추진할 한방기공체조교실 △지역담당부서와 연계 추진하는 뇌졸중자조교실 운영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진료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홍보교육을 통해 건강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인식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1차적 도움을 주고자 하며 2011년 한방공공보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해 낼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