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제8·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제12·13대 총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김창환(68) 前 의원이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제17대 총선에서 고향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환 前 의원측에 따르면 『의성김씨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탄탄한 인맥과 당원들의 요청으로 마지막으로 고향에서 봉사하겠다는 자세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회의원 당시 김 前 의원의 보좌관은 지난 5일 성일웨딩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 참석, 지역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며 김 前 의원의 총선출마를 표명하기도.
한편 경북 성주 출신인 김 前 의원은 건국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68년 신민당 경북 성주·칠곡지구당 위원장, 제8·9대 국회의원, 민주당 정무위원, 신민당 당무위원, 국민회의 동대문구을지구당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헌정회 운영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