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등학교 태권도부가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3월 27일 열린 2011년 경상북도 신인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강미르(3년, 여, 플라이급), 배명원(4년, 여, 패더급), 강보라(5년, 여, 라이트급) 선수가 전원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3월 31일 열린 경상북도 소년체육대회에 성주군 대표로 출전한 김동환(6년, 미들급) 선수는 결승에 진출,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선전했으나 아깝게 2위에 그치고 말았다.
중앙초는 지난 3월 방과후학교를 수강하는 학생 중심으로 태권도부를 창단하고 백창문 감독교사와 강호동 코치의 지도 아래 열심히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강 코치는 "올해 창단된 신생팀답게 열심히 지도해 후반기에는 경북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강미르·강보라 자매를 유망주로 점치기도 했다.
백 교사는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창회 및 여러 교직원들의 격려에 힘입어 태권도부의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며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지역 태권도인의 힘찬 응원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