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는 지난 14일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창의, 인성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라는 주제로 경상북도립교향악단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도립교향악단이 미래의 클래식 팬들을 육성하기 위한 음악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읍 면 동 벽지지역을 순회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의 감상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무료로 열린 이날 음악회의 연주곡목은 청소년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이해하기 쉬운 현악합주, 목관 및 금관 5중주의 클래식 음악과 친근한 가요들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으며, 다문화 가족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민 등 3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러한 순회공연을 통해 거칠어지는 우리 문화와 사회정서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아름답고 건전한 영혼이 깃든 품위 있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성국 교장은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음악회를 마칠 수 있게 돼 감사 드리며, 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