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초등학교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저학년·고학년으로 나눠 발달수준에 맞는 장애인식개선 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전교생이 `승가원의 천사들`이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주인공인 태호에게 희망의 편지를 써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장애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은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저학년 장애인식 개선 수업에서는 장애에 대한 직접적인 지도보다는 동화를 함께 읽으며 나와 다름을 마음속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고학년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들을 만났을 때 배려해야 할 에티켓들을 몸으로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혜민 학생은 "장애라는 것이 나와 다른 것은 맞지만, 그러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수학급 담당 여미현 교사는 "장애에 대한 여러 가지 편견들을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해 보고 그들을 대할 때의 바른 에티켓에 대해 몸으로 익혀 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돼서 참 좋았다"며 "아이들에게 장애는 그저 나와 조금 다른 것임을 깨닫게 해준 중요한 행사였던 것 같아서 특수교사로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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