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살림 작목반(회장 최준상)이 60세 이상 회원들을 위한 회갑잔치를 마련해 가족 같은 끈끈한 정을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고재노·이의원·이점희 회원으로 "요즘엔 다들 60은 젊은 나이라 회갑잔치를 안 한다지만 작목반 회원들이 몸소 회갑잔치를 열고 대접해주니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최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회갑잔치를 열었는데, 어떤 면에선 가족보다도 더 자주 보는 사람들이어서 이번 기회로 더욱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준비한 이들도 대접받는 이들도 모두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항면에 소재하는 흙살림 작목반은 관내 13개 작목반 중 공동작업 및 정산을 통해 모범이 되는 작목반으로서 모범작목반상과 협동조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종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