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에서는 지역민의 주 수입원인 참외 도난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를 비닐하우스 주변에 설치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엔 벽진면 가암2리(택정) 김 황(52) 씨를 설득한 끝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대가면 옥성2리에서도 자위방범을 위한 CCTV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적외선카메라(41만 화소)로 야간에도 차량번호 및 인상착의 등의 식별이 가능하고 1개월 간 저장이 가능한 최신식 제품으로, 설치자인 김 황 씨는 "경찰의 노력에도 인력과 장비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기에 주민 스스로 CCTV를 설치하는 등 자위방범의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정식 벽진파출소장은 "고가의 장비라 설치에 망설이는 주민들이 많으나 참외도난을 위해 필요한 장비인 만큼 지속적으로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