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 도성리, 웃음꽃 가득***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에서는 읍면 35개 리 자연부락 별로 곳곳에서 경로잔치 등 풍성한 효행사가 이어져, 효 실천 분위기로 성주를 가득 메웠다.
선남면 도성리 역시 마을회관에서 붉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 어르신들이 모여, 주민들이 준비한 뷔페를 즐기며 풍성한 음식만큼이나 웃음꽃이 가득한 가운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박종한 이장은 "모두가 내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리를 마련했다"며 "그저 즐겨주시고 기뻐해주시면 더는 바랄 것이 없다"고 전했다.
김동곤 노인회장은 "잊지 않고 챙겨줘 늘 고맙고 기쁘다"며 "비단 어버이날이 아니더라도 일 년 내내 어른은 청년을 바르게 인도하고, 청년은 어른을 공경하는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읍 경산4리, 화합의 잔치 열려***
매년 어버이날이면 가슴에 붉은 꽃을 단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갖가지 요리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지난 8일 성주읍 경산4리에서도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푸짐한 음식을 두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박성근 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인 만큼 즐겁게 드시는 것 이상의 보람은 없다"며 "이번 행사로 웃어른을 공경하는 예의바른 분위기가 더욱 고조돼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남수 노인회장은 "많은 이들이 함께 식사를 하니 잔치 분위기가 더욱 진하게 느껴져 기분이 좋다"며 "매년 어버이날을 챙겨주는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존경받는 어른으로 더욱 본보기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읍 경산8리, 즐거운 하루 보내***
지난 8일 성주읍 경산8리 마을회관에서도 5월 가정의 달에 자리한 `제39회 어버이날`을 기념한 풍성한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태호 이장은 "자식들을 위해 젊음을 바쳐 평생을 헌신과 사랑으로 키워 온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매년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자리인 만큼 맛있게 드시고 일 년 중 어느 날보다 즐거운 하루로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태록 노인회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젊은이들이 모두 내 자식처럼 위하고 챙겨주니 너무 기쁘고 흡족하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고 힘을 얻어 마을의 원로로, 어른으로서 젊은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