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 - 성주신문

註) -------------------------- *珍重幽蘭開一花(진중유란개일화): 보배스럽고 귀중한 그윽한 난이 활짝 피었구나. *蘭(란)은 四君子 중 하나로서 난 작품은 보통 동양란 중에서 寒蘭(한란)과 春蘭(춘란)을 그리는데 난을 그린다고 하지 않고 난을 친다고 말한다. *한란은 꽃봉오리가 여러 개 피는 것을 말하고 춘란은 꽃봉오리가 한 개 피는 것을 말하며, 본 작품은 한란으로서 무등미술대전 출품작이다. *蘭(란)은 예로부터 고고한 선비들의 올곧은 뜻이 흐르는 모습을 지녔다고 해서 君子(군자)라고 한다. *四君子(사군자)는 중국 명나라의 문인 진계유가 매란국죽사보(梅蘭菊竹四譜)에서 매·란·국·죽을 사군자라 이른 것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