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초등학교(교장 이양호)에서는 지난 6일 어린이날 및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전교생이 함께 가야산 등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등반은 스승 존경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제자가 스승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교육활동이다.
5, 6학년은 가야산 칠불봉, 유치원과 1학년은 대피소까지, 2∼4학년은 서성재까지를 목표로 출발했으며, 몇 명을 제외하고는 완주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손잡고 이끌어 주며, 그동안 못했던 얘기를 나누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는 평이다.
산행 후에는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마련한 완주 축하파티가 백운리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피자와 통닭 등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수륜초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과 함께 하는 도래샘의 예절교실`을 운영, 실로암 노인요양병원에서 어르신 위문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학년별로 합창, 리듬합주, 리코더합주, 플룻, 무용 등을 선보이고, 준비해 간 음식과 함께 말벗도 돼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교장은 "효와 예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지속적인 예절교육을 통하여 웃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바른 생활 습관이 형성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