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성주지역 총동창회가 지난달 28일 박기진 도의원, 이석태 교육장, 도승회 전 도교육감을 비롯한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웨딩에서 열렸다.
정규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인재를 배출한 우리 경북대의 졸업생이 올해로 18만 명이다"며 "성주지역에도 많은 동문들이 있는데 정을 나눌 수 있는 동창회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창회가 결성된 후 초대 회장직을 맡아왔는데 오늘부로 회장직을 사임하고 더 젊은 동창회를 위해 후배에게 물려줄 계획이다"며 "신임 회장과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는 동창회가 될 수 있게 다 같이 노력하자"고 사의를 밝히며 동문들에게 당부했다.
도 전교육감은 "그동안 수고하신 정 회장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경북대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신임회장과 힘을 모아 활기찬 동창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기원했다.
이후 2010 업무 및 주요사업보고와 감사보고가 이어졌고 계속해서 2011년 사업 계획 승인, 임원선임, 기타토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여상운 동문이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여 신임회장은 "말할 수 없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경대의 자긍심을 가지고 동창회 유대강화에 힘쓰며 참여하고 싶은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