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원불교 성주교당이 주관하고 성주군이 주최한 `어린이날 기념식 및 별고을 어린이 민속큰잔치`가 지난 5일 성밖숲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된 것. 이날 남궁성 원불교대구경북교구장, 김항곤 군수, 배명호 군의장, 이석태 교육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와 가족 등 3천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 식에 앞서 대구 한뫼울풍물패의 북춤 공연이 진행됐으며 계속해서 풍물소리와 함께 태극기, 대회기 입장, 내빈소개, 국민의례, 어린이 헌장낭독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김현정(가천초 6), 송인혜(수륜초 6) 학생 △군수표창: 성주태권도유단자회(아동복지유공단체), 실로암육아원의 곽현석 씨·배을호 성주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장·전영미 성주군농촌보육정보센터장(유공자) △군수 표창: 이동근(성주초 6) 학생 외 14명이 수상했다. 남궁 교구장은 대회사에서 "원불교 교전에서 어린이는 그 마음이 맑고 밝고 깨끗해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순수하다는 뜻으로 하늘사람이라 한다"며 "나라와 성주의 미래인 하늘사람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띄워 올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도 "희망찬 세상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인 여러분은 크고 높은 이상을 지녀야 한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꼭 필요한 어린이가 되며 건강한 체력과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 지혜로운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통해 전했다. 배 의장과 이 교육장 또한 "어린이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큰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밝혔다. 계속해서 주경철 교무의 놀이마당 개시선언과 싸인볼 나눔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등 20여 개의 민속놀이마당을 통해 어린이들은 잊혀져가는 선조들의 민속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어른들은 어릴 적 놀이문화를 통해 동심으로 돌아가 자녀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택견, 소방 시범훈련을 통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볼거리가 제공돼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다문화가정 체험부스를 운영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저출산 사회분위기를 해소하고자 한 자녀 더 갖기 성주지회에서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및 가족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이날 관내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는 놀이와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