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초등학교(교장 서금자)는 지난 6일 과학교실의 일환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과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기 위해 전교생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EXPO 과학공원으로 과학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부담금 없이 전액 학교측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이는 과학교실 운영에 대한 경북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
오전에는 평소 학교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종이공예, 목걸이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등 공예 중심의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오후에는 전기에너지 체험관, 첨단과학관, 통일관 및 천체관을 견학했다.
전기에너지 체험관에서는 빛의 발견, 빛과 인류문명, 미래의 에너지, 지구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체험했으며, 첨단과학관에서는 17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첨단과학 기술을 체험해 봄으로써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다.
에너지관에서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에너지의 다양한 생성 원리를, 통일관에서는 북한을 한민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산 교육은 물론 각종 전시물과 영상자료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천체관에서는 밤하늘의 별자리 관찰을 통해 천체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주 생성의 원리 등을 알고, 우리나라 우주인으로 유명한 이소연 박사가 우주선을 타기까지의 삶을 영상 체험해 봄으로써 우주인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김현정(6년) 학생은 "과학체험으로 우리 생활 자체가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으로 깨달았으며, 장래에 과학자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