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잘 자라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원석 벽진농협장(60)은 큰 아들 두언(32)씨의 사법고시에 이어 지난해 둘째 은주(29)씨의 사법고시의 합격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은주씨의 지난 45회 사법고시 합격은 42회 사법고시에서 첫째 아들 두언씨의 사법고시 합격에 이은 두 번째 경사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군의 경사요, 면으로서도 경사스러운 일이다』면서 『자랑스런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성주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하는 좋은 일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은주씨는 경화여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이번 사시에 합격했고 앞으로 판사를 꿈으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영남고, 경대 법대를 졸업한 큰 아들 두언씨는 현재 농협중앙회 법률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막내 딸 수정(27)씨도 용암농협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바르게 잘 커서 감사할 뿐이며 자기가 열심히 해 좋은 일이 생겨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석 조합장은 지난 2002년 1월 벽진농협장으로 당선, 조합원들의 실익사업 확대는 물론, 지위향상 및 권익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70년부터 99년까지 농협에서 근무해 온 농협맨인 이 조합장은 『올해도 농민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겨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하나로마트 등 농협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인 이정도(57)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