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가 학교 급식에 `지산지소의 날`을 도입해 환경 친화적이면서 전통 식생활문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녹색 식생활(Green Dietary Life) 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우리 몸에는 우리 것이 최고`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함과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지역의 학교 급식을 통해 소비하는 운동으로써 올해 경북도교육청의 급식 주제이기도 하다.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민 영양교사는 "녹색 식생활은 미래 식생활의 모토"라며 "지역색을 살리는 전통 식생활의 중심에는 학생들의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어촌과 식품산업의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지역 전통 식문화의 계승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영양과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식생활의 기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교장은 "지난 4월 20일 첫 번째 지산지소의 날에 먹어본 참외비빔밥에 대한 학생들의 체험활동 보고서를 보면 우리 성주지역의 유명한 참외를 비빔밥의 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과 흥미로움을 표현했다"며 "앞으로 제공될 지역특산물 음식에 대해서도 교육적인 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