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가 장애인을 위한 2011년 뇌졸중교실을 운영, 재활의지를 북돋워주고 있다.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주 1회씩 4주 간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관내 뇌졸중환자 및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를 도와 일상생활기능을 증진시키고 자가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9일 실시된 1주차 교육은 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 최유림 교수가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재활운동방법과 함께 한방치료법, 한방기체조의 내용으로 실제 뇌졸중환자들이 직접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운동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가자들은 "뇌졸중교실을 통해 재활방법을 익히고, 같은 장애를 가진 이웃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다"고 말하며 "매일 조금씩 꾸준히 재활운동을 해나갈 것"을 다짐하며 의욕을 보였다.
보건소 지역보건담당은 "이번 뇌졸중 교실을 통해 재활치료 시기를 놓쳤거나 가정에 방치돼 장애로 인한 합병증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보건소 지역보건담당(930-647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