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만국기가 펄럭이는 용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42회 동기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신재철 회장은 "오늘이 바로 어버이날이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동기회 모임을 빛내주기 위해 참석한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어느덧 교정을 떠난 지 40여 년이 넘고, 주름살이 늘어만 가고 있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동기 여러분이 있기에 즐겁고 유쾌하다"고 말했다.
배순근 부회장은 "화창한 봄 날씨에 많은 동기생들이 참석해 행복한 마음으로, 모두 건강에 유의하고 하는 사업 모두 번창하길 바란다"고 기원하며 "특히 멀리 서울, 부산, 대전에서도 잊지 않고 참석한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제2부 체육활동 시간에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1∼4반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 이해석 반장이 속해 있는 4반이 도지볼 게임에서 우승해 참외 한 박스씩을 가져가는 기쁨을 안았다.
한편 용암면에서 참외농사를 짓고 있는 동기생 10여 명은 외지에서 온 동기생들을 위해 참외 5㎏ 한 박스씩을 선물로 나눠주며 우애의 정을 나누기도 해 박수를 받았다.
제3부 화합행사로 노래방 반주에 맞춰 해가 저물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끝으로 경품 추첨에는 나순란 동기가 행운을 차지하며 제주도에 거주하는 임순자 동기의 은지 농수산물 상품권을 얻어가는 기쁨을 안기도 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