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성주지사는 지난 18일 벽진면 자산저수지에서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캠페인과 내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벽진초등학교 학생, 수질관리협의회원, 유기농협의회원, 주민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저수지 주변의 오물 수거와 함께 위험표시판·철조망 등 각종 안전대책시설을 정비했다.
이재춘 지사장은 "다가오는 여름철의 안전사고 예방과 저수지 주변의 수질오염원을 방지해 맑고 깨끗한 물을 확보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청정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라며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성주저수지에서 농업생산기반시설 재난발생 대비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11년 재난대응 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우로 인한 제방 붕괴, 월류 상황에서 응급복구, 상황전파, 부상자 구조, 저수지 하류 저지대 주민대피 등에 관한 유관기관 연락체계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성주소방서, 해병전우회, 주민 등 1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저수지 외 양·배수장 등 24개소의 수리시설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한 실제대응능력을 키우는데 훈련의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 극한 기상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