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최근 경북지역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기계사고는 4~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경운기 사고가 72%를 차지했다고 한다.  주요 사고원인은 운전자 부주의, 도로교통법 미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한 것이 9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6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서 전체 사고의 69%가 발생해 50대 미만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5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기계 보급률은 높아졌지만 운전자의 연령이 고령화되면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에 미흡하고 안전의식 또한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농기계 안전표지 등 미부착으로 식별이 되지 않아 야간시간대에 운전자들이 이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 농기계에 탑승했다가 노상에 떨어져 발생하는 사고, 비탈길과 커브길 등에서 조작 미숙으로 전복되면서 기계에 깔리는 사고, 농기계에 신체 일부가 기계의 구동부에 끼이거나 말려 들어가 발생하는 사고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경운기 등 대형 농기계는 사소한 부주의나 조작 실수로도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따라서 농기계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농작업은 서두르지 말고 항상 여유를 가지고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 전에 안전점검을 실시, 농작업에 알맞은 복장 착용, 농작업 2시간마다 10~20분 휴식, 운전자 1명만 농기계 승차, 도로주행 농기계 등화장치 및 반사경 부착, 좁은 농로나 비탈길 등을 운행할 때는 전복되거나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특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순간의 실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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