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가야산국립공원 미개방 구간인 가천면 신계리(들리미)∼칠불봉(3.2㎞) 구간에 대한 사전 답사가 실시됐다. 이번 답사는 지난 2001년 9월 등산로로 지정됐지만 여러 사정으로 폐쇄돼 온 가천면 신계리∼칠불봉 구간을 미리 둘러봄으로써 개방에 따른 제반여건을 파악하고 조기 개방을 위한 사전 준비와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김항곤 군수와 배명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청 및 국립공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가야산국립공원구역인 가천면 신계리 지역은 지역의 서부권에 위치해 주 생활소득원인 산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낙후된 산촌형 농촌지역으로, 자연 보전과 활용으로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민은 신속한 개방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만물상 코스를 거쳐 칠불봉 정상에 이르는 종전의 반쪽 등반을 벗어나 칠불봉에서 신계리 코스를 연결함으로써 성주의 가야산을 종주하는 등산로를 개방함에 따른 기대가 높다. 만물상∼칠불봉은 기암괴석으로 수려한 경관인데 비해 칠불봉∼신계리 구간은 천연 그대로 희귀식물과 나무 군락지로서 조화를 이룬 등산코스가 될 전망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가천면민과 올 4월 군의회에서 이 구간 조기 개방을 위한 건의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 군수와 배 군의장은 "지난해 만물상 등산로 개방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이와 연결된 신계리까지 생태탐방로를 연결해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성주의 수많은 문화자산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낙후된 서부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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