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는 지난 18일 군민회관 소강당에서 `제48회 전국자유수호웅변 성주군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호 지회장과 지회 임원진 그리고 대회 참가학생 및 지도교사, 가족 등이 함께 했다.
박 지회장은 "근래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직된 가운데, 투철한 안보관과 국가관 정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며 "조국의 미래인 학생 여러분이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어 "평소 다진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16명의 연사가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맘껏 겨룬 결과 최우수상(군수상)에 `그들만의 추억`을 주제로 한 김동은 양(성주여중 2)과 `꿈`을 주제로 한 이연재 양(성주초 6)이 각각 중등부와 초등부의 최고실력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때 오는 6월 10일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릴 경북예선대회의 출전권은 고득점을 얻은 김 양에게 주어졌다.
아울러 초등부 우수(교육장상)는 `자유의 빛`의 이상윤 군(성주초 4)에게, 우등(경찰서장상)은 `마지막 편지`의 김민준 군(성주초 4)에게 각각 영광이 돌아갔다.
대회 심사는 군청(백달현 새마을개발과장)·성주교육청(강원주)·성주경찰서(이보근 정보과)에서 각각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100점 만점 중 원고내용 30점·발표력 20점·발음 및 억양 20점·태도 15점·반응 15점이 반영됐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모두 공개된 후 시상에 앞서 유치부 4명이 찬조 출연해 조그만 주먹을 들어 올리며 당찬 웅변을 펼치자 박수가 보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