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실로암팀이 `2011 경북청소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우수상을 차지하며 숨겨놓은 끼와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지난 1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참가한 성주군 실로암팀은 Teen Top의 Supa 곡에 맞춰 춘 댄스로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20여 일이라는 짧은 연습으로도 도내 22개 팀이 겨룬 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당당하게 수상의 영예를 거머져 눈길을 끌었다.
이종호 군(가천고 1)은 "학교를 마치고 밤 늦은 시간까지 연습한다고 고생했는데 보람이 있어 너무 좋다"며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난희 군 주민과 여성아동담당은 "열악한 청소년문화 환경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대상을 받은 것 이상으로 기뻐할 일"이라며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될 청소년문화의 집이 운영되면 청소년 문화생활이 더욱 활성화돼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