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가 전국 16개 시도 25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국가결핵관리사업 수행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지난 24∼25일 청주에서 열린 이날 평가에서 군보건소는 신환자 발견등록 및 BCG예방접종(신생아), 검진실적, 병의원 결핵환자 신고, 결핵에 대한 자체홍보, 결핵의심자에 대한 조기판독 시행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결핵의 최대의 적은 무지와 무관심"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지속적인 결핵업무 추진으로 만성전염성질환인 결핵을 조기진단 및 발견 치료함으로써 군민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보건소는 전염병에 대한 올바른 개념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결핵바로알기` 홍보물을 지역주민에게 배포하고, 오지마을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 무료검진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비롯한 면역력 확대사업도 추진하는 등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등록된 환자 및 환자가족에 대해서는 사전 보건교육 등으로 결핵환자 등록 후 완치 시까지 한 명의 중단자도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투약 및 추구관리로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보건소는 2007년 도내 최우수, 2008년도 전국 우수, 2009년 도내 우수에 이어 2010년도에는 도내 우수기관상과 전국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상까지 수상함으로써 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