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가 지난 21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참가 선수 4명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미르(3년, 플라이급 1위), 강보라(5년, 라이트급 1위), 김동환(6년, L.미들급 1위), 배명원(4년, 페더급 3위) 선수 등 이번에 입상한 4명의 선수는 지난 3월 경북 신인선수권대회서도 1위에 입상한 바 있어 올해 열린 경북도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권재경 교장은 "학교에서 선수들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해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가운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칭찬하며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힘쓴 두 지도자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백창문 감독은 "우리학교 태권도 선수들은 학업성적도 우수해서 운동선수는 학업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는 학부모들의 선입관을 없애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