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고향사랑 정신과 윤리 의식을 고취시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건전한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륜면사무소(면장 강신우)에서는 지난 13일 관내 초·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2004년도 동계 명륜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점차 잊혀져 가는 전통예절과 명심보감 등에서 본 옛 성현들의 평범한 생활의 철학 등에 대해 강신우 수륜면장 및 제수천 전 성주문화원장이 강사로 초빙, 강의를 실시했다.
강신우 면장은 「위대하고 명예로운 인간이 되자」라는 주제 하에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할 것, 올바른 가치관 확립, 살기 좋은 새 수륜 건설에 노력,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의 4가지 테마로 특강을 실시, 지식정보화 사회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제수천 전 성주문화원장은 명심보감, 논어, 소학 등의 생활한문에서 본 교양 및 사회와 가정의 관계 등에 대해 강의하며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통예절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
한편 방학기간을 활용한 이번 수륜면 명륜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고 올바른 전통윤리의식 함양에 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