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이정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30일∼5월 17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슬로건 공모를 개최했다.
학생은 물론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의미를 더한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등 입상한 학부모에게 이 교장은 지난달 30일 상장과 부상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영숙(2년 박우림 모) 씨는 "슬로건 제작을 위해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공모를 하게 됐는데 수상의 기쁨을 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우용희(1년 김수원 모) 씨는 "이번 수상으로 우리 아이가 너무 기뻐하고, 이번 작품이 현수막으로 1년 동안 교문에 게시돼 다른 학부모들과 지역주민이 볼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금연운동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벽진초는 지난해에 이어 2011년에도 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수범학교로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활동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사회 흡연예방 및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