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경북 구미 낙동강 해평취수장에 4대강 공사를 위해서 설치한 임시 제방이 갑자기 내려앉으면서 단수가 돼 구미와 칠곡, 김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작은 제방 하나가 수많은 사람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이다. 도내 16개 소방관서에서 많은 소방차량과 인원이 지원되어 공장과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였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람을 느꼈고 아이러니 하게도 단수기간동안 급작스런 호우로 성주일원에서는 배수작업을 나가는 등 물이 넘침에도 불구하고 물이 없어 큰 혼란을 겪고 말았다.
불을 진압하는 소방관이지만 불 못지 않게 물로 인한 피해 또한 엄청나기에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며 물에 대한 위험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 기상예보가 자연과학과 기상 예측기의 첨단화로 사전에 기상여건을 예측한다지만 아직도 갑작스런 기상여건의 악화는 기상청은 물론 재난관련기관들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폭우로 소방에서는 고립된 자를 구조하고 붕괴현장, 침수현장 등 각종 수해현장을 지원하고 있지만 다시 한번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전에 예방하고자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실천하였으면 한다.
-폭우나 태풍 시에는 집 주위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하고, 하천 근처, 지하주차장 및 상습침수지역에 주차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간판이나 지붕 혹은 농업용 자재와 집 주변 담장 축대가 날아가거나 무너질 우려가 없는지 확인해 둔다.
-폭우 시 노약자나 소아의 경우 외출을 삼가고 전기·가스 등을 차단하며 고립됐을 경우를 대비해 미리 손전등이나 휴대폰을 점검하고 비상시에는 침착하게 지붕이나 옥상 등에 올라가 구조를 요청한다.
-차량 운행 시 물에 잠긴 도로를 피해 운행하며 산, 해수욕장, 낚시터 등 야영장에서는 빨리 하산하거나 급히 높은 지대로 피신하도록 한다.
재해로 인한 피해가 남의 일이 아님을 늘 의식하고 항시 주변에 있는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여 올 여름도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