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군 단위 최초로 출산육아용품 대여실인 `별고을 아이꿈터`가 관내에 문을 열어 향후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군보건소 내에 개소한 이 사업은 경상북도가 보건복지부에 제안 후 채택된 사업으로써, 출산육아용품 구입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의 놀이활동 촉진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이며 도내 5개 시군(포항, 경주, 문경, 경산시, 성주군)에서 추진 중이다.
성주군은 총 사업비 3천만 원으로 대여실을 설치했으며, 영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여실 내 안전사고 예방, 용품 소독기, 최신형 출산·육아 용품 등을 두루 구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대여실 운영으로 그동안 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이 컸던 저소득가정 아동의 성장과 정서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비싼 장난감등에도 쉽게 싫증내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가정에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출산육아용품 대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가구를 우선으로 하고 회원제로 운영된다. 대여료는 무료이며, 대여방법은 일반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출산용품(30일), 육아용품(10일)을 각각 대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출산육아용품 대여실(930-6584) 혹은 예방접종실(930-64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