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는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9일 본교 교정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등 4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재난대응 합동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실제상황을 대비한 이번 훈련은 성주소방서로부터 현장 지휘차, 구조·구급차, 중·대형 펌프차 등 총 5대가 현장 투입돼 화재발생과 경보 및 대피훈련,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후송, 심폐소생술 교육,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의 주요내용으로는 실제 상황과 흡사하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요구조자에 대한 훈련 등 현장감 있는 합동재난 안전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신속하게 대피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식을 잃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했다.
훈련에 참가한 여동주(3년) 학생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과 행동요령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상일 119안전센터장은 강평에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잘 따라준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격려하며, "주위에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잘 대응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성수 교장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함양에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훈련의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준 성주소방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