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간 울진에서 펼쳐진 제4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서 성주군이 종합득점 85.5점으로 군부 9위를 기록했다.
군은 배드민턴, 태권도, 육상, 탁구, 골프 등 14개 종목에 선수 257명, 임원 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에도 군 효자종목답게 태권도와 정구가 각각 1위를, 궁도가 2위, 씨름이 4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군부 1위는 개최지인 울진군(종합득점 159.7)이 차지했으며, 칠곡(152.5)과 영덕(121.5)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의성, 청도, 봉화, 예천, 군위, 성주, 영양 순이다.
시부의 경우 206.5점을 기록 한 포항이 1위에 올라 도민체전 3연패를 달성했으며, 구미(185.5)와 경산(161.9)이 각각 2위와 3위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참가 선수단은 지난 10일 개최지인 울진군으로 출발하기 전 성주실내체육관에서 필승의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321명의 선수 및 체육회 임원과 김항곤 군수, 이석태 교육장, 도정태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기량을 갈고 닦고, 열과 성을 다해 훈련에 임해온 선수단과 코치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이번 대회에서 후회 없는 경쟁 속에 좋은 결과로 성주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비록 성적이 부진했다고 하지만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울 바탕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가길 빈다"며 "좋은 성적으로 힘찬 새 성주 건설에 힘을 실어줌은 물론 지역체육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기원했다.
도 부의장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군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힘써온 임원진 여러분에게 감사 드리며, 모든 기량을 동원해 우수한 성적을 통한 성취감과 경쟁, 화합의 우의를 다지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통해 전했다.
이어 김 군수가 성문숙 상임부회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는 전달식과 대표 선수들의 필승을 다지는 선서를 끝으로 결단식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