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성주군장애인협회(회장 도권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총 100상자를 전달했다.
정병락 운영위원장이 평소 돼지저금통에 한푼씩 모아온 돈을 가지고 라면 20박스를 구입했고 도권기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들이 정성을 모아 라면 100박스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에 이르렀다.
관내에서 기초수급조차도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찾아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각각 라면 3∼5박스씩을 전달했고 예원의 집 등 복지시설 등을 일일이 방문, 라면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위로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시했지만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장애인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조금의 장애를 가진 우리이지만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