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는(소장 장현기)는 지난 18일 입소 어르신 가족 120여 명을 초대해 개소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어르신과 떨어져 생활하는 가족을 초대해 직접 어르신의 생활을 보며 안심하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의 외로움도 달래고 함께 식사를 가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센터는 전국 최초 도 직영 노인요양시설로 올해 4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타 노인 요양시설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어르신을 늘 내 가족처럼 정성을 다해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기념식에 이어 오찬의 시간이 지나고 추임새 국악 연구소의 사물놀이, 부채춤, 민요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등 그동안 못다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의 가족은 "이렇게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준 센터에 감사하고 가족 간의 정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만남이 짧아 아쉬움이 남지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