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의 백전·예산토지구획 정리사업 지구에 민간 아파트 건설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되면서 지역 내 만성적 주택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성주지역은 최근 10여 년 동안 아파트 건설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부 신혼부부나 직장인들이 성주에서 주택을 구하지 못하고 인근 대구나 왜관 등지로 이주하는 등 주택난이 지속됐다.
특히 성주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으로 지역의 주택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주택 수요자들은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를 선호함에 따라 아파트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왔다.
승인된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 11,570㎡에 지상 18층, 전체 연면적 21,621㎡의 아파트 2개동을 건설하는 것으로 세대수는 202세대로서 확장형 97.92㎡(전용 69.88㎡) 185세대, 확장형 118.12㎡(전용 84.88㎡) 17세대이며, 2013년 9월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역여건을 고려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 지역주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아파트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10여 년 동안 지속된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