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관내 교통사고가 지난 2003년 12월말 현재 6백15건을 기록하면서 2002년 5백28건보다 87건이 증가, 16%의 증가율을 보여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성주경찰서는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줄이기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성주경찰은 올해 교통안전시설비에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지속 정비 및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예산대비 1억8천만원보다 66%가 증액 확보한 것으로 교통안전표지판 보수 교체 500개 7천만원, 고정식 경광등 10개소 6천만원 등을 투입, 관내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노후퇴색노면도색, 급커브지점 시인성 확보를 위한 표지병, 급커브 갈매기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 예산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도로 관리청 협조를 통해 사망사고
를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주경찰서는 올해 역시 음주운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추진키로 하고 순찰차 2대, 교통관리대원 합동으로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어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음주단속 장소를 지구대 사무소장이 임의 선정해 책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중앙선 침범, 과속, 신호위반 등 질적 위주 단속과 교통외근, 순찰지구대 일정구간지정, 구간 가용경력·장비최대투입으로 집중 단속하고 취약시간대 위주 거점 근무, 기타 시간대 방범근무와 사고 예방 병행 실시하는 등 사고요인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동절기는 기상변화로 인한 대형교통사고 요인 위주로 단속을 실시하고 행락철(봄, 가을)에는 보행자 무단횡단, 관광(전세)버스 차내 가무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며 피서철에는 졸음운전, 중앙선침범,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 등 계절별 테마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소·검문소 일상단속 강화, 무인단속 장비 상시단속 체제를 확립키로 했으며 민간단체 등과의 협조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교통약자에 대한 찾아가는 교육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또한 월, 분기별 교통사고 사망자 분석 및 사고 감소 대책 마련으로 사망, 대형교통사고 발생시 사후 보완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