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초등학교(교장 박세욱)가 원어민 영어교사를 정규 수업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전교생의 학부모를 초청,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수업`을 실시했다.
그간 원어민 영어수업은 농촌 소규모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이날 공개수업은 교사와 학부모 20여 명이 참관해 6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사 Jezabel Morin-Duti가 `My Father Is a Pilot`을 주제로 수업을 선보였다.
수업은 CD 등의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으며, 가족 구성원이 하는 일을 정확하게 말하는 표현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게임 위주의 학생 중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정은주(6년) 학생은 "이제는 원어민 교사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연스럽게 대화할 자신감이 생기고, 매주 월요일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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