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태)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별고을 탐구·체험을 통한 고장 사랑"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성주도서관에서 제1회 `내고장 소개 영어 구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항곤 군수, 박기진 도의원, 이시웅 문화원장, 박명석 성주청년회의소 회장, 최성고 성주신문 대표, 관내 초·중학교장을 비롯한 단체기관장 및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석해 관내 초·중학생들의 영어실력을 뽐내는 시간의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이석태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주에는 많은 자랑거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학생들이 성주의 자랑거리들을 잘 알지 못하고 자부심 또한 갖고 있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오늘 이 대회가 우리 학생들이 성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랑거리를 타지역에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모든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내 고장 성주를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와 박 의원 또한 "이러한 살아 숨쉬는 교육이야 말로 참교육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고 말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발전돼 우리 꿈나무들이 세계화에 발 맞춰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초등 12팀, 중학교 8팀 등 총 20팀은 내고장 성주 인·물적 문화재와 자연환경 이해하고 사랑하기, 관광 성주 홍보 요원화 하기, 생활 영어 활용 기회 확대하기라는 주제로 경연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