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새해를 맞아 성주군 이장상록회가 체제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한 군이장상록회는 이하식 회장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활성화된 이장상록회의 면모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군 이장상록회장으로 선출된 이하식(52)씨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적은 보수로도 자기 부락의 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는 233개리 이장을 대표해 이장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주민들의 어두운 눈과 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각 기관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여 성주군이 발전하는데 성주군 상록회가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들간의 단합을 도모해 유기적인 협조로 지역의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행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한 『이장들이 많은 활동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이장들을 믿고 따라줘야지만 가능하다』면서 마을의 발전과 군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성주읍 상록회 회장이자 학산2리 이장이기도 한 이하식 회장은 91년부터 13년간의 이장활동을 통해 학산리 광역상수도, 기계화 경작로 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을 이뤘으며 부회장으로 9년간 활동, 지난 2002년부터 읍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참외농사 2천8백평, 벼 6백평을 짓고 있는 이 회장은 군수상, 농림부장관상, 행자부장관상 등 수상경력을 가졌으며 부인 곽경순(48)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