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초등학교(교장 장성호)는 지난 1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골든벨(Golden bell)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11학년도 지방초 특색교육활동인 `지방 도전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특색 있는 영어교육의 일환으로 세계화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장 교장은 "올해 도입한 영어인증제(JEPT)의 학습을 바탕으로 영어교과서 내용 및 생활영어, 간단한 단어를 바탕으로 문제를 구성해 그동안 아동들이 스스로 교과서나 간단한 영어단어를 공부하는 노력을 해왔다"며 "학년에 상관없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날 KBS 퀴즈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의 형식을 빌어 진행된 영어퀴즈대회는 예선에서 10개의 문제를 함께 푼 후 60점 이상의 득점자들만 본선에 진출해 좀 더 심화된 영어퀴즈문제를 풀도록 하고 최후의 1인이 골든벨을 울리는 형식으로 대회를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김준현 영어전담교사는 "그동안 학기초에 받은 CD의 비닐도 뜯지 않던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남이 모르는 새로운 영어단어와 문장을 알아가며 영어의 자신감과 흥미를 높여 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