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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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묵연(연꽃)
규격: 200 x 70㎝
화제: 香遠益淸(향원익청)- 향기는 멀리 갈수록 더욱 맑다는 뜻이다. 또한 가까운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그 사람의 향기가 더 맑게 느껴진다는 뜻으로도 새길 수 있을 것이다.
강세황의 그림 향원익청과 염계 주돈이의 애련설에서 유래된 말이며, 향원익청은 주자학의 시조였던 염계 주돈이의 시 愛蓮說(애련설)에 나오는 말이다.
염계 선생은 연꽃을 무척 좋아했는데 연꽃의 기품을 군자의 그것에 비유해서 그가 생각하는 이상적 인간형을 표현하는 詩를 썼는데 그게 바로 애련설이다. 화가이자 사대부였던 강세황은 자신이 좋아했던 그 詩句를 畵題삼아 연꽃을 그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