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앙초등학교(교장 권재경)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8년부터 전교생의 매일 잔반량과 급식태도를 영양교사가 관찰하고 지도해서 가장 우수한 학급을 급식우수반으로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는 것. 2011학년도 1학기 급식우수반에는 5학년 2반이 선정됐다.
지난 8일 권 교장은 5학년 2반 학생들에게 직접 표창장과 시상품인 아이스크림 증편떡을 수여하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첫걸음이며 성장기 학생들이 급식소에서 질서를 지키고 받은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주연 영양교사는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정말 중요한 교육적 가치를 지니는 분야"라고 강조하며 "시상을 학기마다 함으로써 학생들의 급식태도와 환경에 대한 생각이 많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주중앙초는 지난 6일 학부모를 초청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부, 수학부, 태권도부 등 6개의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을 실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방과후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가정과 학교 간 연계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참여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