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역사책을 여름방학 때 2권 이상 읽을 거예요" "아름다운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가족과 이웃에게 널리 전할 겁니다"
대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우리 땅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3가지를 직접 적고 발표하는 등 독도 무한사랑 의지를 다졌다.
지난 13일 독도 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독도지킴이 선포식 및 교내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독도 사랑 티셔츠를 함께 입고 독도 지킴이 선언문을 낭독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를 독도 사랑 주간으로 정해 유치원∼3학년 학생들은 독도 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4∼6학년까지는 독도 정보 검색 대회를 개최해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확인하고 마음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배준현(4년) 학생은 "세종실록지리지 역사책 속에 우산국이 신라에 포함됐는 줄 몰랐다"며 옛날부터 우리 땅이었음을 확인하고 즐거워했다. 또한 도유진(1년) 학생은 "아름다운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겠다"며 "일본이 왜 그렇게 고집을 부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흥분하기도 했다.
이재활 교장은 "우리 학교의 교육지표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바람직한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며 글로벌 리더는 무엇보다 역사, 자연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독도 지킴이의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