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요. 그렇지만 환경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하려하면 망설이게 됩니다. 대체 환경이란 무엇이길래 그렇게 중요하게 이야기되어 지는 것일까요? 환경은 좁게 말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주변과 지역에서부터 넓게는 우리나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 세계를 포함한 우리의 지구와 우주를 의미합니다. 사람도 환경의 일부분입니다. 사람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떠나서 살 수 없으며, 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어서 환경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아주 옛날에 이 지구에 살던 사람들은 필요한 만큼의 자원과 식량을 얻으며 환경의 일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인구가 늘어나고 자원과 식량이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되었지요. 더욱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해 물건들을 만들어 내고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공기, 물, 흙이 오염되고, 많은 폐기물이 생겨나는 환경문제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숲과 갯벌과 같은 생태계가 훼손되면서 많은 종류의 동물과 식물이 사라져가고 있답니다. 앞으로 우리는 6번의 환경이야기를 통하여 지구촌의 환경문제, 환경을 파괴하는 원인,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삶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 지구촌의 환경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왜 환경문제는 지구촌 모두의 문제인가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지구에서 우리 사람만 살고, 미래에는 아무도 살지 않을 것처럼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면서 세계의 여러나라들은 경제적인 발전과 성장을 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자연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이대로는 계속적인 성장도 불가능하고 인류의 삶 역시 파괴되고 말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지요. 환경문제는 마치 도미노처럼 한 나라 안의 문제를 넘어서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원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지구의 모든 것들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순환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그 조화로운 움직임을 악순환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고 바로 잡기 위해 애 쓰고 있지요. 1800년대에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는 빠른 속도로 발전되어 갔습니다. 수많은 공장이 세워지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대량으로 신속하게 만들었지요. 공장이 돌아가고 운송수단으로 물건을 실어 나르기 위한 에너지는 화석연료를 태워서 얻게 됩니다. 그래서 공기 중에는 화석연료가 연소되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의 물질들이 가득하게 되었지요. 공기는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리고 빗물에 섞여 내리게 되면 우리는 그것을 `산성비(pH 5.6 이하의 비)`라고 부릅니다. 산성비는 시설물의 부식을 촉진하고 토양에 스미고 강물, 바다와 섞여 산림과 농작물의 생육과 수생생물의 생태계에 큰 피해를 입히지요. 또한 화석연료가 연소하면서 생긴 기체들이 대기권에 모이게 되면 우리는 이를 `온실가스`라고 부릅니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층인 대기권 내에 모여서 마치 이불과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지요. 태양으로 인해 데워진 지구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서 마치 온실처럼 지구 기온이 상승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아주 춥거나 더워지는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전염병이 증가하는 등 지구 환경 전반에 다양하고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생태계가 불안해지고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생물종들은 멸종으로 이어지게 되며,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지역의 일부가 물에 가라앉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공기의 오염이 단순히 공기를 더럽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의 삶마저 위태롭게 하는 것을 아주 단편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생명의 근원이자 생명 그 자체인 물의 오염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물은 지구상에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형태로 존재하며, 형태의 변화를 통하여 순환함으로써 지구 전체의 에너지 평형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물은 수중 생물에게는 서식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의 신진대사를 위한 필수요소이기도 하지요. 그러므로 수질오염은 생태계 전체를 파괴하는 필연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가 물과 더불어 시작되었듯이 인간은 물을 떠나서 잠시도 살수 없으며 인체의 70% 정도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식수로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고, 생활용수까지 합하면 300리터 이상이 필요한 물이 부족하게 된다면 물 부족 지역, 국가 간 분쟁을 일으킬 것이며, 물을 대신할 마땅한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인간과 생태계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것입니다. 어떤 학자는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의 시대가 되리라고 전망했답니다. 물 부족과 더불어 물 오염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각종 산업폐수와 생활하수, 농축산폐수가 하천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은 지구 면적의 3/4이고, 수자원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생물생산의 장소이며, 기후조절 등 지구상의 모든 생명과 생태계의 안정성,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환경요소입니다. 그러나 최근 각종 오염물질의 해양 투기와 선박 사고 등으로 해양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자원의 보고와 같았던 바다가 고갈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의 문제, 인류의 미래에 관한 문제로까지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최종편집:2025-05-21 오후 0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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