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기불순으로 인한 참외 덩굴마름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온도·습도·시비량 등 비닐하우스 정밀관리 요령을 발표, 홍보지도에 나섰다.
덩굴마름병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살포해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한 관리와 함께 아침 일찍 보온덮개를 벗겨 아침햇살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기시설을 설치하여 공중습도를 낮게 관리, 경종적인 방제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외모양은 대부분 암꽃 분화기부터 개화전까지의 발육기가 결정되므로 착과절위 성장기의 적정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우량 암꽃형성 유도를 위해 자만 4∼5절부터 지나친 적엽을 금지하여 엽면적 및 엽수확보와 햇빛을 최대로 많이 받아 광합성이 잘 되도록 적당한 환기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보온덮개를 늦게 덮어 야간온도를 낮게 관리하고 토양수분은 다소 적게 하여 비료흡수가 많지 않게 하라』며 포장관리 요령을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