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가 지난 18일 여름방학을 맞아 `연세대, 서울대 및 광화문 교보문고`를 탐방하는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주중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명문대 탐방 행사에는 희망 학생 122명과 학부모 37명, 교직원 등 1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네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오전 7시 성주중에서 출발했다.  이번 체험학습의 목적은 학문·기술·문화 등 지식기반 사회의 핵심영역에서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세계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명문대학을 탐방함으로써 학생들의 안목을 넓혀 주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꿈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식과 문화의 공간이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교보문고에서 직접 책을 구매해 읽어보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한 것.  평소 연세대 입학을 꿈꿔 왔던 김영대(3년) 군은 "담쟁이덩굴에 둘러싸인 학교건물이 1세기를 뛰어넘는 역사를 자랑하듯 너무 멋있고 분위기 있다"고 말하며 "학교 상징인 독수리처럼 비상해 글로벌 리더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 정문을 통과해 중앙도서관, 상산수리과학관, 학생회관 등을 거닐던 박기원(1년) 군은 "서울대의 상징인 정문을 TV를 통해서만 보았는데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꼭 서울대 배지를 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 군은 또 "한국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여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올라 오늘 찍어 둔 사진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각오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학부모 김지현 운영위원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과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아주 보람 있는 하루였고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준 학교측에 감사 드리며 매년 여름방학 때 명문대학 방문 체험학습을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도서비는 전액 학교발전기금에서 지원했다.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먼저 읽은 다음에 여러 친구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별관(학교도서관)에 비치해 전교생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전 교장은 "명문대 및 교보문고 탐방은 글로벌 리더로의 꿈을 키워주고 꿈을 실현하는 학습동기를 부여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높은 참여도를 고려해 매년 이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5-21 오후 0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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