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교장 박양하)에서는 면지역 학교로써의 힘든 교육여건을 학교측의 특별한 노력으로 타파하며 지역민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박양하 교장이 직접 지도하고 있는 「서예교실」은 학생들의 호응이 상당한 가운데 겨울방학 기간에도 방학을 잊은채 수련에 매진하고 있다. 서예교실은 서예에 관심 있는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일 방과후 2시간정도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학생들의 서예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2004학년도에는 두 반으로의 증설도 생각하고 있다고. 박 교장은 『서예지도의 기본 목적인 서사력 신장 외에도 요즘 같은 혼란한 사회에서 서예를 수련한다는 것은 전인교육의 하나로 인간의 고결한 성품을 함양할 수 있다』며 『또한 서예는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깨끗한 성품을 길러주는 등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전에 인간성이 받침이 돼야할 것으로 TV와 컴퓨터의 역기능이 팽배한 이때에 학생들의 정서순화가 되는 서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더욱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벽진초교의 지난해 교육실적을 살펴보면 처음으로 한자급수검정시험에 106명의 학생이 응시한 가운데 95.3%인 101명이 6∼8급에 합격함과 동시에 같은 시험에 응시한 교직원 7명이 5급에 전원 합격, 학부모 5명이 6·7급에 합격하는 성과를 얻어 학생·학교·학부모가 다함께 발전하는 눈부신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특기적성교육의 활성화로 도단위 화랑문화제에서 은3, 동1(서예 은1, 동 1)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루기도 하는 등 학생·교사의 열심히 공부하는 풍토조성과 학부형의 공감도 얻어 학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이 벽진초교는 교육청의 지원하에 앞서가는 쾌적한 환경을 구축, 교사의 열성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뛰어난 교육적 성과를 자랑하며 학부모의 믿음까지 더해져 더욱 발전하는 학교로 변화해가고 있다. 실제로 이전까지 면지역 학교에서 고질적으로 겪어오던 5·6학년 학생들의 전학문제도 예외일수 없었던 학교가 금년도 학생들은 1명의 전학생 없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있는 등 지역민의 믿음이 더해가고 있어 앞으로의 비상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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