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막 일어났을 때라든지, 마늘이나 양파를 먹어서 냄새가 나는 걸 포함하면 입 냄새로부터 자유로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꾸준하게 냄새가 나고, 그걸 다른 사람이 알아채는 정도의 환자에 국한한다면 대략 성인의 4분의 1 정도가 입 냄새 환자로 분류된다. ☆ 입 냄새는 90%가 입 안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한다.  전신적인 질환에 의한 경우는 10%에 불과하며, 나머지 90%가 입 안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입 안의 혐기성 세균이 입 안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내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 밖으로 나가 냄새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세균들은 어디서 그런 물질들을 만들어 낼까? 1) 혀 : 혓바닥 뒤쪽은 입 냄새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말라 있고 잘 안 씻는 부위라 세균이 창궐하기 쉽다. 이 세균들이 황화수소같은 `휘발성 황화합물`을 신나게 만들어내 입 냄새가 난다. 혀스크레이퍼로 혀 안쪽까지 긁어내면, 입 냄새의 70%를 줄일 수 있다. 2) 잇몸 : 이빨 표면에는 수시로 세균이 달라붙는데, 이 세균들이 막처럼 모인 걸 `플라크(plaque)`라고 한다. 이 플라크가 잇몸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침착 되어 석회화가 일어난 걸 치석이라고 부르는데, 치석은 다시 플라크의 생성을 촉진해 잇몸의 건강을 위협한다. 3) 코 : 사람의 얼굴에는 부비동이라는 공기가 찬 방이 있는데, 거기 염증이 생긴 걸 부비동염, 즉 축농증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이 숨을 쉬면 콧구멍을 빠져나간 공기가 자극성의 냄새를 야기한다. 4) 편도선 :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편도결석이라고 한다. 이 경우 아주 냄새가 고약하다. 만성 편도선염을 앓는 사람에게 흔하며, 양치질을 하다가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보자. 5) 위 : 트림은 공기가 위 속으로 들어가서 생기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공기에 위 내용물이나 위산 등이 같이 배출되어 형언할 수 없는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긴 해도, 지나치게 잦으면 약물치료를 받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6) 전신질환 : 전신질환으로 입 냄새가 나는 건 드문 경우지만, 만성 간질환, 폐나 기관지의 감염성 질환, 신부전 때도 입 냄새가 날 수 있고, 당뇨병에 걸렸을 때는 `케톤체`라는 게 만들어져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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