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성주군금수의용소방대장이 지난 11일 오전 11시경 무학리 송하관광농원 앞 계곡에서 물놀이 중 하류로 떠내려가던 조모(대구, 15) 군을 구조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사고는 대구종합사회복지관 여름캠프 중 조 군이 물살에 휩쓸려 하류로 약 200여 미터를 떠내려가면서 발생했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최 대장은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해 떠내려가던 조 군에게 접근, 계곡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끌어내면서 일단락됐다.
한편 금수의소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무흘구곡을 찾는 휴양객들의 안전을 위해 7월과 8월 2개월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안전순찰을 실시함으로써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