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이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가 총 사업비 229억7천500만 원을 투자해 추진하고 있는 봉학지구 둑 높이기사업은 지난 2010년에 시작, 201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봉학지구는 턴키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 사업비 63억 원으로 현재 용지매수 및 보상을 실시하고 인허가 사항을 협의 중에 있으며, 곧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벽진면 매수리 이승훈씨 등 마을 주민은 "봉학지구 둑 높이기사업은 지류하천에 물이 부족한 시기에 하천유지 용량을 확보해 공급하고,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을 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희망했다.
현재 봉학지구 둑 높이기사업은 기존 둑높이를 7m 높여 저수량을 225만4천 톤에서 426만9천 톤으로 증대시켜 갈수기 하천유지수를 확보하고, 하류지역인 벽진면, 성주읍, 선남면 지역의 하천수의 수질개선 효과 및 잦은 기상 이변으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농어촌공사 성주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2010년 12월부터 용지매수 및 인허가 사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곧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연말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