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 벽진면 내 청렴문화 유적지인 월회당과 경수당을 방문, 선조들의 청렴정신을 배우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유적지를 답사함으로써 주변에 깃들어 있는 청렴정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여씨 향약 강당인 월회당에서는 향약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경수당은 벽진 이씨의 발상지로 벽진 장군의 사적비와 마주하고 있다. 벽진 장군은 벽진 이씨의 시조이며 고려 개국공신으로 치안에 힘썼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체험학습을 다녀온 학생들은 "우리 집과 학교랑 가까운 곳에 이런 뜻깊은 장소가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성주군 안에서 다른 곳을 갈 때에도 옛 선조들이 남긴 가르침이 있는지 잘 찾아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상현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선조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봉사, 나라를 지키는 책임, 사람을 대할 때 지켜야 할 예절 등의 청렴정신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소감을 전했다.
;)
PDF 지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