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초등학교가 군보건소의 협조로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정희숙 강사는 "한방기공체조교실은 인체 기혈순환과 심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한의학과 정신적인 안정과 깨달음, 신체적인 균형을 조절하는 기공체조가 서로 접목된 것으로 급격한 육체적, 정신적 발육을 특징으로 하는 소아청소년기에 있는 학생들의 자세와 신체의 불균형을 미연에 바로 잡아 준다"고 전했다.
배신호 교장은 "아토피와 같은 공해병과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학업에 대한 부담, 꽉 짜여진 학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등과 같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적절한 이완과 호흡훈련을 통해 집중력과 스트레스에 견디는 힘을 증가시켜 줌으로써 학습활동과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